"날 무시해서 홧김에 범행"…직장 동료에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회사 기숙사서 흉기 휘둘러
경찰, 구속 영장 신청할 방침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소재 회사 기숙사에서 60대 B씨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씨는 범행 전 B씨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