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인생 역전의 행운을 기대하며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왔다는 이른바 '복권 명당'마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복권을 사려는 행렬이 가게 주변 도로를 한 바퀴 에워쌀 정도로 끝없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복권 구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복권 발행 규모는 작년보다 7.1% 늘린 6조 6,515억 원 규모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탕주의라는 시선도 있지만 월급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물가에 믿을 건 이제 복권 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줄을 서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돌덩이에 묶인 채 꽁꽁 언 강 위에 버려진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한 남성이 강아지와 함께 얼어붙은 강 한복판으로 걸어가더니 갑자기 강아지 목에 감겨 있던 노끈을 돌덩이에 묶고 난 후 혼자만 유유히 강을 빠져나갔다는데요.
목격자가 강아지에게 갔을 땐 이미 남성은 사라진 뒤였고, 무거운 돌덩이 때문에 강아지는 얼음 위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밧줄로 무거운 돌과 강아지를 정교하게 묶어 강 얼음 위에 놓은 건 누가 봐도 강아지를 해 하려는 의도로 보일 수밖에 없겠죠.
다행히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구조돼, 지금은 '떡국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입양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열흘 넘게 봉쇄된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방역 요원이 주민을 구타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시안의 한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한 시민이 두 명의 방역 요원에게 머리 등을 마구 가격 당하는데요.
배가 고파 만두를 사러 나갔다가 방역 위반으로 이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자 공안 당국은 이 시민이 방역 요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당했다고 발표하고 방역 요원들은 법에 따라 구류 처분과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안 주민들이 도시 전면 봉쇄 후 식자재와 생필품 부족을 겪고 있는 와중에 발생했는데요.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져 내려왔다면 믿으시겠나요?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동부에서 비, 우박과 함께 하늘에서 수십 마리의 물고기 떼가 떨어졌는데요.
천둥이 크게 치는 소리가 났고 여기저기 작은 물고기들이 주차장과 길 건너편 가게 등에 흩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물고기의 크기는 15cm였고, 그야말로 '물고기 비'가 내렸다는데요.
이에 집 밖엔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고 합니다.
바람이 강하거나 허리케인 등이 강하게 불 경우 이런 현상을 마주 할 수 있다는데요.
한 대학교수는 "네이도가 지나가면 크기가 작은 연못이 통째로 하늘로 증발해 버리기도 한다"며 "작은 생명체들이 바람에 휩쓸렸다가 바람이 멈추면 이처럼 땅에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