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빈 시민들은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도했습니다.
▶ 새해 첫날 '민생 속으로'…승리 다짐
여야 후보들이 새해 첫날 민생 현장을 방문해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신항을 방문해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했고 윤석열 후보도 인천신항을 찾아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 보일러 공장 대형화재…2개동 태워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휴일이라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2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 오미크론 1천 명 넘어…1~2월 내 우세종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들어온지 한 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델타 변이의 2.5배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1~2월 안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 "새해도 무거운 고민"…대남 메시지 없어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새해 국정방향을 결정하는 전원회의에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이나 경제 등 내치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대남·대미관계와 관련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수출 사상 최대…올해 7천억 달러 도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액이 66년 무역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인데, 정부는 올해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