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외국인 운전자가 난폭 운전을 하고 경찰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새해 첫 사건사고 소식, 김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택시와 부딪힙니다.
경찰관을 치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어제(31일) 오후 7시쯤 만취 상태로 난폭 운전을 해 차량 3대와 가게를 들이받고 달아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 2명이 A 씨 차량을 막아서려다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검은 차가 갑자기 급발진하다가 왔다갔다하는데. 근데 이제 차에서 안 내리니까 경찰 분이 이제 삼단봉으로 조수석 막 치면서 나오라고. "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경찰은 이 곳에서 차를 멈춰세우고, 삼단봉으로 유리를 깨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으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방 집기가 까맣게 탔습니다.
오늘(1일) 오전 8시쯤 충남 서산시의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인근 상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주택 주민 82살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집회도 열렸습니다.
- "탄핵 무효! 명예 회복!"
오늘(1일) 오후 우리공화당은 대치역 앞에 모여 삼성서울병원까지 박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집회를 했습니다.
방역지침상 최대 집회 참석 인원인 299명을 넘겨 건너편 인도로 200여 명이 몰렸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