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세종·대전, 가동률 높아…사실상 포화
↑ 사진 = 연합뉴스 |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이 사흘 연속 6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4%로 직전일 68.0%에서 0.6%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전체 중증 병상은 직전일 996개에서 1천3개로 늘었고, 사용 중인 병상은 677개에서 676개로 줄었습니다.
현재 남은 병상은 327개입니다.
지역별 가동률은 서울 68.2%(418개 중 285개 사용), 인천 81.5%(92개 중 75개 사용), 경기 63.5%(498개 중 316개 사용)입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90%가 넘는 가동률로 심각한 병상 포화 사태를 겪으며 대책 마련이 촉구됐지만, 직전일 71.2%에서 3%포인트 더 내려와 60%대 가동률이 됐습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63.6%(1천543개 중 981개 사용)로 직전일 66.5%에서 2.9%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남은 병상은 562개입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중증 병상 부족 현상이 여전합니다.
부산은 현재 84.4%의 가동률을 기록 중입니다.
중증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기 때문에 80%만 넘으면 사실상 포화 상태로 간주합니
경북에는 현재 남은 병상이 없고, 세종에 남은 병상은 2개, 대전은 78.6%의 가동률로 6개 병상만 남았습니다.
병상 부족 사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면서 입원할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이날 0시까지 나흘 연속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5천728명으로 전날 2만6천695명에서 967명 감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