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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 = 대구보건대] |
3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17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인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해외국가의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확대 운영됐다. 전국 2개 대학이 선정됐고 대구보건대는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에 유일하게 신규대학에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과 '치과기공 전공 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치기공과 디지털 커리큘럼,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치기공과의 경우 6개 대학에 개설돼 있지만 특별한 자격인증제도가 확립되지 않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치기공 제품의 품질도 저조하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보건대는 현장 맞춤형 치과기공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정보화 교육 환경을 구축, 기술 전수를 위한 전공실습실 환경개선,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구강보건의료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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