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촬영시비 중 휴대전화 파손 혐의 인정…검찰 송치

폭행 혐의 인정 안돼…피해자 처벌불원서 제출
2015년 집행유예 선고·2016년에는 면허취소

↑ 사진 = 연합뉴스

케이블 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던 황철순(38)씨가 술자리에서 남성 두 명을 때리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사건의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습니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휴대전화로 자신을 찍은 20대 남성 두 명을 강남구 역삼동의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폭행·재물손괴)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황씨는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때려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