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 진화 / 사진 = 산림청 제공 |
성탄절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날을 넘겨 2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2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순천시 서면 판교리 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완전 진화했습니다.
인근 주민 39명이 민가와 면 사무소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10㏊가 피해를 봤습니다.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로 진화에 난항을 겪었던 이번 화재에는
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주민은 불법소각을 자제하고 등산객은 라이터나 성냥 등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