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월의 마지막 휴일, 손발을 꽁꽁 얼어붙게 할 세밑 한파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수은주는 어제보다 더 낮아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15도를 가리켰습니다. 곳곳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며 체감 추위는 이보다 7도가량 더 낮은데요, 대관령의 체감 추위는 -30도에 육박했습니다.
<2>현재 전국 곳곳으로 한파특보가,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을 보이고 있고요, 호남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3>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4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 서해안과 호남, 제주에는 3cm에서 많게는 15cm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눈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오늘은 대체로 맑겠고 일부 중서부 지역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오늘 밤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입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현재기온 서울은 -15도, 청주 -12.3도로 중부지방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7도로 낮에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고 광주 -2도, 대구 -1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주간>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면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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