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역대 최다인 109명을 기록하며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증 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일주일 넘게 대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병상 20일 제한' 조치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화이자 '먹는 치료제' 승인…내년 2월 도입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가정 내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닷새 안에 복용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9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도 선구매를 포함해 40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내년 2월 도입할 예정입니다.
▶ 이재명·이낙연 회동…국가비전위 공동 운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출범식 후 51일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두 사람은 선대위 국가비전통합위원회 위원장직을 공동으로 맡기로 했습니다.
▶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윤핵관' 신경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0년대 민주화운동 정신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 후보의 일부 측근 문제와 관련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사무총장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조부모, 손주를 자녀로 입양할 수 있어"
조부모도 손자와 손녀를 법적으로 입양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친부모가 살아있다고 해도 아이의 행복과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입양을 허락해야 한다는 취집니다.
▶ '터널 역주행' 만취차에 퇴근길 모녀 날벼락
터널에서 역주행 하던 만취 운전자가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은 20대 딸과 40대 어머니가 각각 운전하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딸이 숨지고 어머니가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