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부산세계박람회와 깐부됐다…1호 홍보대사로 위촉

↑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정재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정재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됐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정재 씨, 김영주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와 부산시 바다TV로 생중계돼 2030여 명의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부산시는 1호 홍보대사로 이정재 씨를 낙점하고 박형준 시장이 직접 요청해 홍보대사 위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두 사람 간 개인적인 인연과 평소 부산에 대한 이정재 씨의 애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 씨의 홍보대사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다. 이정재 씨는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프리젠테이션(PT)에서 부산 유치 응원영상과 홍보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정재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됐다. [사진 = 넷플릭스]

부산 외에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신청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2년 상반기 최종 유치계획서 제출에 이어 9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17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고 우리의 문화를 주목하고 있는데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씨는 그 정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단순히 배우 한 명의 참여가 아니라 K-컬처의 상징적인 존재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하게 돼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