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소견서가 이례적으로 자세히 쓰여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교정 당국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형집행정지 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들어가서 바로 물어봐야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형집행정지는 피고인의 건강 문제 등으로 형 집행이 어려울 때 집행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처분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외부위원은 어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사면 여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