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온화한 겨울, 한낮 서울 10℃…서쪽 지역 공기질 탁해

<오프닝>네, 한 주의 시작인 오늘 지난 주말과 다르게 공기가 한결 부드럽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0.5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이나 높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에도 서울은 10도까지 껑충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누그러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초미세먼지 현황>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현재 인천은 36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습니다. 차츰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겠고요. 영서와 전북, 대구 지역은 밤 한때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건조 특보>한편,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지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최고>오늘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10도, 대전과 대구 12도, 광주와 부산은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다가오는 성탄절에는 영동과 제주에 눈이 내리겠고요.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한낮에도 영하 5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장충단 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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