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도중 지난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이나 형 집행 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이상, 빨라도 내년 2월쯤 퇴원할 전망입니다.
2017년 3월 구속된 이후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과 7월에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