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온화한 겨울…불청객 미세먼지 '나쁨'

<1>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출근길에는 기온이 낮은 곳이 많아 빙판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주말동안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며 미세먼지 걱정은 없었는데요. 한 주의 시작인 오늘은 한파가 물러가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중서부지역과 전북, 대구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3>추위는 누그러져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는데요. 서울의 현재기온 0도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 가까이 올랐고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서울의 한낮기온 10도로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 보이겠습니다. 커지는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동해안을 따라서는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크겠습니다.

<현재>현재기온 춘천 영하 3.6도 강릉 6.7도, 창원 영하 1.1도, 부산 3.6도로 지역마다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광주와 부산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는 큰 눈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온화하겠습니다. 성탄절인 토요일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습니다.

<생활정보>주말 동안 큰 눈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곳곳마다 자동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겨울철에는 더욱 자동차 관리가 필요한데요, 먼저 배터리를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소 멀쩡하던 배터리도 추운 겨울철에는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헌 옷이나 보온재로 배터리를 감싸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2~3분 정도 예열을 한 후 움직여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처럼 만일의 기상상황을 고려해서 스노 체인, 서리 제거용 주걱 등 다양한 겨울철 장비도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겨울철 자동차 사고! 미리 관리해서 사고 예방하자고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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