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큰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큰 불이 나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탔고, 서울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11시간 동안 정전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 "뉴욕대 연수 허위" vs "증여로 불법 도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자금 출처를 놓고 오늘도 양당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들 관련 의혹에 "자식을 둔 죄인"이라 사과했고, 윤석열 후보도 배우자 의혹에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다"고 항변했습니다.
▶ 김여정 권력 서열 오른 듯…수척해진 김정은
83일 만에 다시 등장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김정일 10주기 행사에서 14번째로 호명되며 권력 서열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 달 전에 비해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확진 임산부 병원 16곳 헤매다 구급차 출산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던 임산부가달리는 구급차에서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임산부는 경기도 지역 16개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해 구급차에서 남자 아이를 낳았습니다.
▶양육비 '나 몰라' 신상 공개…'사진' 빠져 실효성 의문
정부가 이혼 후 자녀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채무자'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직업, 근무지 등 6가지 신상 정보를 공개했는데 얼굴 사진 등 중요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 번화가 '연말 분위기' 실종…내일 부분 등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째 1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거리두기 강화 첫 휴일인 오늘 백화점과 번화가는 연말 분위기가 사라져 한산했습니다.
종교 시설의 대면 예배도 정원의 70%로 줄었고, 내일부터는 초중고 등교 인원도 최대 2/3로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