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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에 대해 '유사 성행위' 의혹을 제기한 전직 기자 허모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벌률단은 오늘(19일) 고소인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 피고소인을 허모 씨로 한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앞서 허모 씨는 지난 17일 "저도 마사지 샵 자주 간다. 두어 달에 한 번 씩은 가는 것 같다. 미혼인데 어떻냐"며 자신이 자주 가는 마사지 샵을 이 대표도 과거에 다녀간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모 씨는 "가게에 이 대표의 사인도 걸려 있다"며 "그곳에서 은밀하게 유사 성행위가 이뤄지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해당 샵에서 저에게도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있었고, 어쩌면 이 대표에게도 그러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방문한) 업소는 여성 및 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가 아님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이 후보 아들이 방문했다고 알려진 업소와는 차원이 다른 곳"이라며 "해당 글로 이 대표의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 등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고, 국민의힘 대선 캠페인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허 씨는 스스로를 언론인으로 자처하는 만큼, 언론인이라면 진실을 추구하며 자신의 보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반드시 따져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허모 씨는 "그런 의혹을 제기한 적 없다. 누구나 마사지 업소를 갈 수 있고, 저도 간다. 제가 단골로 가는 마사지업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