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울산시] |
울산국제영화제는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 걸음'을 주제로 참신하고 젊은 시선이 담긴 전 세계 20개국 82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이고르 드랴차 감독의 '하얀 요새'이다.
2015년 '디판'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 자크 오디아르 특별전도 열린다. 그의 신작 '파리 13구'는 울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김지운 감독의 대표작도 만날 수 있다. 김 감독은 영화제 기간 울산을 찾는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배우 김의성과 울산국제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이청아가 사회를 맡는다. 송철호 시장과 최재원 울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양우석·최정화 영화제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다.
영화제는 방역패스 확인 절차를 거쳐야 참여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젊은 영화인을 육성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 차별화된 '문화도시 울산'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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