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비는 선별진료소 [사진 = 연합뉴스]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564명(수도권 4834명·비수도권 1730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5803명)보다 76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8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다 기록인 7850명을 넘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시도별 확진자수는 서울이 248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900명, 인천 449명, 부산 323명, 경북 208명, 경남 178명, 충남 176명, 대구 147명, 강원 139명, 대전 127명, 전북 116명, 충북 105명, 울산 72명, 전남 58명, 광주 44명, 제주 29명, 세종 8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월 9∼15일) 동안 일 평균 확진자수는 671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68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할 경우 이달말 신규 확진자 수는 8300명∼9500여명에서 내달말 1만900명∼1만5400여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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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금의 유행이 지속하면 1주 뒤인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8643명, 2주 뒤인 29일 1만1114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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