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규 울산경찰청장이 인천경찰청장으로, 최승렬 강원경찰청장이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15일 내정됐다.
경찰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치안정감 2명·치안감 17명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 혜광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한 유 청장은 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해 홍보기획통으로 불린다.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책임을 지고 송민헌 전 인천경찰청장이 사임한 터라 이미지 쇄신 필요성이 반영된 인사로 보인다.
서울 성동고, 인하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생 40기로 경찰에 들어온 최 청장은 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국장,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등 수사 분야 업무를 두루 거친 '수사통'으로 평가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이 담당
그외 송정애 대전광역시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김진표 대구광역시경찰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보직을 옮긴다. 경찰청 경비국장직에는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이 내정됐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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