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정문 [매경DB] |
조 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 7명은 이날 발표한 대학체제 개편 공동제안문에서 "지역 고등교육의 중심인 거점국립대학을 지원해 전국에 서울대 수준의 10개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거점국립대학에 행·재정적 지원을 해 서울대 수준의 교육력과 연구역량을 갖추게 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학부와 대학원 교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등 10개 '거점국립대학'을 묶어 공동학위제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모든 온. 오프라인 강의를 공유해 학점으로 인정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며 장기적으로는 공동 선발까지 나서자는 구상이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번 선언문에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박배균 서울대 교수 등 과거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 출신 동료 교수들이 참여했다. 김종영 경희대 교수, 손우정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도 이름을 올렸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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