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美 CES에 '서울관' 운영…25개 혁신기업과 참가

↑ CES 2022 서울관 조감도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내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ornic Show) 2022’에 전시관을 열고 참가한다.
15일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 '서울관'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CES에 '서울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CES는 매년 초 개최되는 가전 박람회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회가 중단됐다가 내년 1월 5일부터 나흘간 재개된다. 내년엔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과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 전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관'은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파크에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서울관의 주제는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Next Digital Seoul(넥스트 디지털 서울)'로 선정됐다. 시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곳의 기술을 소개하고, 앞서가는 시의 스마트정책도 홍보한다는 게획이다.
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혁신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을 개최힌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