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진 발생 30분 전 하늘에서 포착된 지진운의 모습인데요. 자연재해 전에 동물들이 이상행동을 하는 것과 함께 지진운도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보이는 이상 현상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지 기상 현상일 뿐이라는 입장인데요, 사실은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하네요.
부산에 있는 카페 겸 와인바입니다. 저녁에 카페에 들어 온 한 남녀가 테이블 앞에서 뭔가를 하는데요. 자세히 보니 마네킹 머리와 각종 미용 재료를 늘어놓고 파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페가 만석이 됐는데도, 테이블 위에 책자로 가림막까지 하면서 연습을 계속했는데요. 파마 연습을 한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 결국 직원이 찾아가 정중히 주의를 줬습니다.
그러자 "하던 거마저 하고 그만두겠다"라고 말한 뒤 정말 10여 분이 지나서야 연습을 멈췄다는데요. 카페 사장님은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해당 손님 때문에 다른 손님도 못 받았다"고 토로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열린 제70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일본 대표가 착용한 전통 의상이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입니다. '미스 재팬' 와타나베 주리 씨는 이날 전통의상 부문 콘테스트에 기모노 풍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나섰는데요,
분홍색 머리와 분홍 부츠에 소매에는 길게 일장기를 늘어뜨리고, 가슴에는 '일본'이라는 한자를 적었습니다. 또 양손에는 황금색 고양이 인형을 들었는데요. 이 의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기품도, 미적 감각도 없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사실 이 의상은 내년 일본과 이스라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기모노를 재해석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선정했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요.
또 테슬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스페이스X는 민간인만을 우주선에 태운 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죠. 이뿐만 아니라, 6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머스크의 SNS는 온라인 공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타임은 "좋든 싫든 우리는 머스크의 세계에 살고 있다"라며, "지구 안팎의 삶에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