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일어났을 때 무턱대고 건물에서 뛰쳐나오면 떨어지는 물건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행동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을 김종민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
지진으로 땅과 건물이 흔들리는 시간은 1분 남짓입니다.
가장 먼저 단단한 식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몸을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방석이나 쿠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화재나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건물 내에 갇히지 않도록 출입문을 확보해야 합니다.
큰 진동이 멈추면 즉시 건물 밖으로 탈출해야 합니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갇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온 뒤에는 장애물이 없는 공터나 공원과 같은 넓은 공간을 찾는 게 좋습니다.
또 무너질 위험이 있는 전신주나 건물 옆은 피해야 합니다.
운전 중이었을 경우엔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차 키를 꽂아둔 뒤 대피합니다.
▶ 인터뷰(☎) : 이용재 / 경민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
- "현관문이나 문은 다 여셔야 해요. 문은 다 여시고 웬만하면 전원도 좀 내려주시고요. 국가의 지침이나 행동 요령 계속 숙지해주시고요."
지진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