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를 17㎞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제주도민이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반이 연약한 곳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규모 5.3으로 발표했다가 바로 4.9로 하향 조정했다. 지진 발생 위치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41㎞ 해역으로 수정했다.
↑ 14일 오후 제주에 지진이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마치 세탁기 위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방금 지진 느꼈는데 사고가 정지됐다. 침대랑 창문 흔들리는데 재난문자 보고 나서야 정신 차렸다" "와 이렇게 무서운 기분이군요, 식은 땀 계속나요. 지진 잦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셨나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 앞바다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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