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지인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BLJ)이 주최한 '2021년 한국로펌대상'에서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태평양은 총 31개 평가 부문 중 기업 인수합병(M&A), 분쟁해결, 증권금융, 조세 등 21개 부문에서 '최우수 로펌'으로 평가받으며 '올해의 로펌'을 단독 수상했다. 이어 김앤장법률사무소(19개), 세종(17개), 광장(13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태평양은 소송, 조세, 중재·ADR, 노동·고용, 인수합병, 특허소송,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그만큼 특정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주요 법률 분야에서 고르게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홍콩 소재 법률 전문 매체인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인도, 필리핀 등 국가별 로펌 대상을 선정해 왔다. 한국로펌대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로펌들의 법률 서비스 공급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은 이번 시상을 위해 각 로펌이 제출한 각종 성과자료를 평가·분석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 사내변호사와 로펌 소속 변호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평가에서 태평양은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과 노하우, 자문과 송무를 모두 아우르는 협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 한해 태평양은 용유·무의도 에잇시티 개발 관련 ICC 중재 승소,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사건 형사소송 승소 등 다수의 중재 및 소송 사건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시장 주목이 쏠린 기업들의 한국거래소 상장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M&A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신세계의 이베
서동우 태평양 대표 변호사는 "태평양이 탁월한 전문성과 과감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