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성향 개그맨 강성범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윤희숙 전 의원을 향해 맹비난했습니다.
어제(13일) 강성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에 '윤희숙 씨! 그러는 거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강성범은 "지난주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좀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가만 보니까 더 큰 문제는 윤 후보가 안 보인다는 것"이라며 "더 정확히는 정해진 말, 하라는 말, 이런 것들만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급기야는 말을 해달라고 마이크를 넘겨줘도 그 마이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대신 이준석 대표에게 여러 번 마이크를 넘겨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강성범은 "물론 친윤 성향 언론들의 관리를 받는 분이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고 있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실책을) 적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어려운 구도에서 윤석열님이 대통령 후보인 것이 참 다행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게다가 더 큰 것이 나왔다. 본인의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징계가 정당했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라며 "'저는 이 정부에서 탄압 당했습니다'라는 명분으로 대선후보까지 됐는데"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윤희숙 전 의원에 대해서는 "임차인으로 뜨셔서 이재명 때리기로 자리 잡으신 분. 이 윤희숙 씨가 아버지의 땅투기 의혹으로 국회의원직을 내놓은 지 석 달도 안 돼서 정치참여 선언을 했다"며 "아줌마! 아 아줌마라고 하면 안 되지. 윤희숙 씨 너무 빠른 거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강성범은 "윤희숙 씨는 이번 선거를 도우려고 나온 것일까? 아니면 내년 지자체장 선거를 위해 나온 것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며 "시작부터 무서운 말로 (이재명 후보) 공격부터 하는 걸 보니 자기 정치가 급한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성범은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