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현지 시각 어제, 다음 달 9일 열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오징어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 부문에, 오영수 씨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습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수상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불리는데요. 오징어 게임이 이 여세를 모아 기생충과 미나리의 뒤를 이를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낚시꾼의 마음을 담은 트롯풍의 노래 '슈퍼 참치'를 아시나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자작곡으로 생일을 맞아 무료로 공개했는데요, 해외 팬들은 물론 미국 유치원생까지 손을 비틀며 안무를 따라 하고 '참치'를 외치며 따라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가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가사 속 '동해'를 두고 왜 '일본해'라고 하지 않냐며 트집을 잡는 일부 일본 누리꾼들입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과거보다 '동해'의 병기표기가 날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을 했는데요.
글로벌 슈퍼스타가 노래 가사에 동해라고 못 박은 만큼, 이제 더 많은 세계인이 동해를 외칠 것 같네요.
올해 한국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요?
한국갤럽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빛낸 올해의 선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5일에서 28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손흥민 선수는 72.8%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 선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2위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 선수가, 3위엔 한국 최초 하계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