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일)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화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병원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깨어진 2층 창문 너머로 불길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환자들도 서둘러 구급대에 의해 밖으로 대피합니다.
졸지에 길거리로 나앉은 환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오늘(1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1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리모델링 공사 중인 본관 건물 2층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환자나 내원객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나면서 연기가 신관
경찰과 소방당국은 본관 건물의 외장재 철거작업 중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용접공사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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