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주최한 지방분권 웹드라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두성(오른쪽) 씨. [사진 제공 = 경북도] |
김 씨는 최근 대구시가 주최한 '2021 전국 지방분권 웹드라마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우수상(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2021 한 건물, 세 가족'이란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아버지 건물에 장남 가족, 막내 딸이 함께 거주하며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비유해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지방분권의 미래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김 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재능을 도정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씨는 2017년에는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도 수상한 바 있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다는 김 씨는 2016년 지방공무원 공채를 통해 영덕군에서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금은 운전직으로 전환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차량운행과 정비, 일반서무, 공무직·기간제 근로자 채용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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