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간절곶 일출 장면. [사진 제공 = 울산시] |
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내년 1월1일 개최 예정이던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간절곶 해맞이 축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일출 장면은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축제와 상관 없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간절곶 공원 내 700대 주차 공간을 갖춘 주차장도 폐쇄한다. 간절곶 공원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 차량을 이용한 출입은 불가하다. 대중교통과 걸어서 공원을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울주군은 이달 초만 해도 입장 인원을 제한해 대면 축제를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취소를 결정했다.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동해안 해맞이 명소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제도 취소됐다. 동
이밖에 울산 북구 당사항, 남구 고래문화마을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