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례 걸쳐 전화·카카오톡 메시지 보내
↑ 인천 서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 친구를 상대로 스토킹 행각을 벌인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헤어진 여자 친구를 상대로 데이트 비용을 달라며 스토킹 행각을 벌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어제(12일) 새벽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서구에 살고 있는 전 여자친구 B양(19)에게 만나자고 요구하는가 하면 "데이트 비용을 달라"고 말하며 총 15차례에 걸쳐 전화하고
B양은 오후 9시 50분쯤 "전 남자친구가 돈을 달라고 협박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B양의 집 앞에 있던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군과 B양의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범행 내용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