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이음 시승열차가 태화강역에 정차한 모습. 2024년이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부산 신해운대역까지 2시간 41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연합뉴스] |
출퇴근 시간대에는 열차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돼 부산~울산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이달 말 동대구~영천~신경주~태화강~일광을 복선전철로 연결해 부산 울산 경북을 잇는 영남권 4개 철도사업을 개통하게 된다. 개통일은 오는 28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전~일광 구간을 운행 중인 동해선은 부전~태화강역 전 구간(65.7km)이 개통되면서 8개 역이 더 생긴다. 신설역은 좌천역 월내역 서생역 남창역 망양역 태화강역 등이다. 부전~태화강은 23개의 역을 거치면서 전철로 76분이 소요된다. 하루 100회의 전동열차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 나머지 시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 구간은 무궁화호도 계속 다니게 되는데 무궁화호의 경우 정차역이 6개밖에 안돼 전철보다 빠른 64분이 걸린다.
↑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구간 노선도. 오는 28일께부터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76분만에 갈 수 있다. [자료 제공 = 국가철도공단] |
장기적으로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동해북부선(삼척~고성)이 각각 2023년과 2027년에 모두 개통될 예정이어서 부산에서 출발해 삼척이나 고성까지 강원도 철도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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