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장애인의 날`인 3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집 앞에서`기획재정부 규탄 집중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전장연은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항의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다. [사진 = 연합뉴스] |
13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이날 오전 8시11분께 전장연 회원은 한 차례 지하철에 탑승했다 내리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여 4호선을 중심으로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열차는 혜화역에서 10분 가량 멈춰섰다가 오전 8시21분부터 다시 운행됐다.
이날 4호선을 이용해서 출근하는 한 승객은 "지금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해서 전철문을 닫지 못하도록 시위를 진행하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의 고성이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이동권'을 요구하고 있는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는 지난 6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단체는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와 특별교통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전 9시 혜화역 플랫폼에서 장애인평생교육법·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 연내 제정 촉구 지하철 출근 선전전과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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