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은 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주인을 찾을 동안 동물권 단체 활동가들이 여물을 가져다주며 보살폈는데요. 마침내 소 주인을 찾아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를 주인에게 인계하고, 이 남성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소 주인은 이동하는 중에 경찰이 막아서 어쩔 수 없이 집에 갔던 거라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가수 겸 화가 솔비 씨가 최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대상을 받은 가운데, 미술계 젊은 현업 작가들이 솔비 씨의 언론 플레이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면서 조용하던 미술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해당 아트페어의 권위를 의심한다는 입장인데요. 유명한 도시명이 붙긴 하지만, 국내 미술계에서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상이란 주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출품작에 대한 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 이에 솔비 씨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전시까지 10년이 된 현지에선 권위 있는 예술 행사로, 국내 저명한 작가들도 함께 출품했다는 건데요. 덧붙여 표절 등 각종 루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한 고속도로 위, 마치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폭죽이 터지고 있습니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약 241km 떨어진 도로에서 발생한 건데요.
폭죽놀이가 아니고, 도로를 잘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전복되면서 그 안에 있던 수천 킬로그램의 폭죽이 연쇄 폭발한 겁니다. 가까스로 대형 사고는 모면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데요.
트럭 운전사에겐 최악의 사고였지만, 도로를 달리던 시민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에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기 바빴다고 하네요.
혼자 경비행기를 몰고 세계여행에 나서겠다는 당찬 도전을 시작한 19세 비행사 자라 러더포드 씨가 지난 11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8월에 벨기에에서 출발했는데, 그린란드, 알래스카를 거쳐 모두 52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약 4만km 중에 절반 정도 돌았는데요.
목표대로 세계 일주에 성공하면, 여성 세계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러더포드 씨는 한국에 와서 행복하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하면서 한국 드라마 찐 팬임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