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개 병상 중 20~30개는 최중증, 나머지는 중증과 경증 환자용으로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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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뉴성민병원 전경 / 사진 = 뉴성민병원 홈페이지 캡처 |
그제(8일) 인천시에서 하루 동안 49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의 한 종합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병상을 통째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9일) 인천 서구에 있는 뉴성민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250여 개의 병상을 모두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놓았습니다.
이 병원은 수지 접합 전문병원으로 4회 연속 인정 받을 만큼 전문병원의 길이 있었지만,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것에 비해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수가 부족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병원은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있는 160여 명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킨 후,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0여개 병상 중 20~30개는 최중증 환자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중증과 경증 환자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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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병상 /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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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도 중증 및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발굴해 코로나19 환자를 살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