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전부 어려웠다…국어 만점 28명
↑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가채점 후 등급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사상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학생은 전국에 단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오늘(9일)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음과 동시에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단 1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학생은 졸업생이며,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응시했습니다.
6명의 만점자를 배출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 대비 매우 어려웠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 만점자의 경우 28명으로 지난해(151명)에 비해 5분의 1로 줄었습니다.
수학의 경우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점이나 상승해 매우 어려웠던 것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을 비교한 점수로, 높을수록 그 해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 역시 6.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에 속하는 과목이 6과목에 달했습니다.
과학탐구는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과목은 없어 사탐에 비해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