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맑고 포근하지만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말썽

<1>오늘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로 조금 일찍 나오셔도 좋겠습니다. 경남 진주는 가시거리 80m로 특히 남부지방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어제 서쪽지역은 미세먼지로 시야가 무척이나 답답하셨죠. 맑은 날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도 수도권과 충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요, 비의 양이 워낙 적어 먼지를 씻어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당분간 호흡기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에 차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고요,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내륙 곳곳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현재>현재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0.4도, 대구는 0.7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11도, 광주 13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요, 부산은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간>주말까지 맑겠고 다음 주 월요일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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