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서울의 공·사립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8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치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총 699억원인데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는 각각 50%, 30%, 20%의 비율로 분담한다. 전체 유아 7만1876명(올 4월 기준)에게 1인 평균 식사 1회당 4642원(식품비 2997원, 관리비 159원, 인건비 1486원)을 학기 중 점심식사로 지원한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 권장 비율은 2022년도에 40%로 하고 연차별로 농·축산물 구입물량 대비 목표치
조 교육감은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모든 유아는 차별 없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미래세대의 건강과 질 높은 출발선을 보장하고자 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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