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2003년 초 3개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바다낚시 도중 실종사한 것처럼 허위로 사망신고를 하고, 아내가 대신 사망 보험금 12억여 원을 타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수천만 원을 받고 정 씨의 위장사고와 탈출행위를 도운 혐의로 정 씨의 처남과 이종사촌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 부부는 부산의 고급 아파트와 외제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7년간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보험범죄 대책반에 체포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