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운행 중 기관사 확진 통보…승객 전원 하차 소동

관계자 "승무 직원들은 승객과 접촉 없어"

↑ 6호선 돌곶이역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에서 지하철을 운행하던 기관사가 근무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 A씨가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기관사는 구내식당을 같이 이용한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A씨가 운행하던 지하철을 돌곶이역에 정차시킨 뒤 승객들을 모두 내리도록 하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승무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승객과 접촉이 없다"며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열차를 기지로 복귀시켜 방역작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