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1월 29일~12월 5일 학생 1450명, 교직원 104명 등 총 확진자는 1554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는 전 주(11월22~28일) 1090명에 비해 33%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족감염 사례가 559명(36.0%)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불분명 497명(32.0%), 교내감염 388명(25.0%), 교외감염 110명(7.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교내감염 비율은 전 주(19.1%)에 비해 5.9%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4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전면등교가 시작된 지난달 22일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2주에 총 770명이었던 학생 확진자는 △11월 3주 928명 △11월 4주 1075명 △12월 1주 1435명으로 늘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수요 조사가 완료되면 학교 방문접종이나 고3과 같은 형태의 보건소(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하는 두 가지 방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접종은 자율적 판단에 맡겨져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함을 고려해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4일까지인 집중 접종지원 주간에 학생들이 1차 접종을 하게 되면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정훈 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은 "학습권보다는 '학생 보호'라는 공익성이 더 크고, 기저질환 소아·청소년은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학부모들은 이상반응 걱정이 크지만 대부분 통계수치는 접종 이익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기준 초·중·고교 등교율은 84.2%로 전체 82만4400명 중 69만4188명이 등교했다. 과대·과밀학교 203개교 중 56개교는 초등학교 4분의 3 이내, 중·고교 3분의 2 이내로 부분등교를 하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당분간 전면등교를 유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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