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포근한 절기 '대설'…서쪽 중심 공기질 '나쁨'

<1>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이지만 오늘 큰 눈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무척이나 좋지 않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대구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대전과 전북, 광주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2>한편, 강원 영동지역은 일주일 째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들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메마름이 차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을 따라서는 5~20mm의 비가 예상되고 강원 산지에서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의 양은 적지만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에 내리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빗방울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남부>현재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곳은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현재기온 서울은 2.8도, 광주 4도, 부산 7.9도로 예년보다 2~5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13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8도가량 높겠습니다. 대전과 전주 13도, 대구와 창원 14도 예상됩니다.

<주간>당분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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