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가 혼외자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조 교수 측 대리인이자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가로세로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양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는 조 위원장에 대한 사실·허위사실을 광범위하게 유포함으로써,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아가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비방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시킨 혐의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양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조 위원장 어린 자녀의 신상까지 공개한 건 비인간적이고 악랄한 행위"라며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나오는 '화살
한편, 조 위원장이 두 번째 결혼을 하고 또 이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현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고, 스캔들로 중령 진급심사에서 떨어졌다는 점에 대해서도 "애초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