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 참석한 금융전문가들은 디지털환경 변화로 여러 금융서비스가 융합되고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존 금융업계는 은행·증권·보험 등 엄격히 구분된 전업주의 원칙에 가로막혀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금융 겸업주의로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수 / 은행연합회장
- "금융업 내에서는 엄격한 전업주의 원칙으로 인해 겸업주의 고도화를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그룹 자회사 간 정보 공유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고객 맞춤형 원스톱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은행연합회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및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소비자 편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디지털 금융 겸업주의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손기준 기자 standar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