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마다 전입신고와 입학 신청 등 여기저기 방문하느라 신경 쓸 일이 많으셨을 텐데요.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각종 생활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입과 편입학 신고 등 각종 생활 민원이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고를 통해 이 같은 온라인 생활민원 서비스 추진방안을 공개했습니다.
민원 대상은 이사와 교육 등 일상생활 분야와 사망과 개명, 출생 등 개인 신분 분야, 그리고 장애인 등록 등 복지 분야에 걸쳐 총 15종에 이릅니다.
이 중 이사와 사망 관련 민원은 올해 안에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출생과 혼인 등 나머지 민원도 내년 말까지 개통됩니다.
▶ 인터뷰 : 박찬우 / 행정안전부 조직실장(MBN 출연)
- "우선 국민 편에서 보면 불편과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직접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이렇게 되면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도 일일이 주민센터나 학교, 세무서 등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전자정부 통합민원 포털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마친 후 본인이 필요한 민원을 선택해 일괄 신청하면 됩니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매년 2,80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종이문서와 교통량 감소로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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