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07년도 사건이지만 범행 입증”
그룹 AOA의 전 멤버이자 배우 권민아가 중학생 때 당한 성폭행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1월 초 권민아의 강간상해 피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 권민아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해왔습니다.
경찰은 “범행시기가 지난 2007년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 수사한 결과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서 증거를 제출할 수 있었다"며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9월 유튜브를 통해 "중학교 1학년 때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권민아는 "맥주병으로 4시간 넘게 맞고 새벽 2시에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