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매서운 추위…아침기온 영하 8도까지 '뚝'

↑ 영하권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내일 출근길에는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영하 8도, 서울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크게 낮아 더욱 춥게 느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1일 아침기온이 -6~5도로 전날 대비 5~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 낮 기온도 1~8도로 전날 대비 4~8도 떨어져 쌀쌀하겠다.
1일 오후 3~6시 사이에는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권북부, 제주도 등 서남쪽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5mm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예정되어 있다. 충남남부내륙과 전남남부, 경남서부내륙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 1~3cm, 전북남동내륙 1cm 내외이다.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전북북동내륙, 전남북동내륙, 경상서부내륙, 울릉도독도, 서해5도는 0.1cm 미만의 눈 날림이 예상된다.
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중 수도권에서 가끔 빗방울이나 눈송이가 날릴 예정이다. 2일 오후에 수도권,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내륙산지, 밤부터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 등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