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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배수시설 고장에 따른 복구 작업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양방향을 모두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침수 문제를 겪었다. 일부 구간 도로에 물이 차면서 오전 7시20분부터 일직 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물에 잠긴 구간은 약 150m 정도의 구간이었다. 운영사측은 차량을 동원해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 9시부터는 반대편 성산 방향도 전면 통제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내일은 12월 1일 오전 2시 이후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 서부간선통행이 차단되면서 일대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지난 9월 개통됐다. 불과 석달여 만에 침수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특히 이날 금천구와 양
이날 침수 사고는 펌프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제어 장치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는 "양수기와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른 복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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