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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장동 땅 담보로 '3억' 골프 회원권 구입…"로비 의혹"

기사입력 2021-11-29 19:20 l 최종수정 2021-11-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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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014년 예금보험공사가 당시 대장동 민간 사업자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한 보고서를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대장동 땅을 담보로 돈을 빌려 2곳의 골프장 회원권을 사서 로비에 사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회원권을 되판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먼저, 김보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에 작성된 예금보험공사의 대장동 사업 자금 조사보고서입니다.

지난 2012년 3월, 남욱 변호사는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회사 '나인하우스'의 대장동 땅을 담보로 부동산투자사 '저스트알'에서 25억 원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남 씨는 빌린 돈의 일부로 골프장 회원권을 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 12억 9천만 원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씨가 운영하는 도시개발 DNP로 지급됐고, 이 중 3억 2천만 원이 골프장 회원권 구입에 쓰인 겁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입니다.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은 2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이 골프장 회원권을 사들인 뒤 이곳을 수시로 찾았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의 또다른 골프장 회원권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인 정재창 씨 명의로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구매했습니다.

당시 이들의 행적을 잘 아는 대장동사업 관계자는 "골프장이 민간사업자들의 아지트이자 대장동 개발 관련 로비 장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2014년 수원지검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회원권을 모두 되팔았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이형준 VJ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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